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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하라 금고 도난 사건 충격…용의자 비밀번호 알고 있다?



구하라 금고 도난 사건이 논란입니다. 지난해 세상을 떠난 그룹 카라 출신 가수 구하라의 자택에서 금고가 도난돼 경찰이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사건의 개요와 현재 수사 진행 속도에 대해 정리해보겠습니다.


1. 구하라 금고 도난 사건 다룬 연예 매체 


한 연예 전문 매체는 12일 오전 '[단독] "그놈은, 면식범이다"...구하라집, 절도사건 CCTV 공개'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습니다. 지난 1월 신원 미상의 남성이 구하라 집에 침입했다며 CCTV 영상 2개를 공개한 것인데요.


보도에 따르면 지난 1월 14일 0시 15분 한 남성이 구하라의 청담동 집에 침입해 개인 금고를 훔쳐 달아났습니다. 지난해 11월 구하라가 사망한 뒤 그의 집에는 친오빠인 구호인 씨가 머물며 지난 1월 11일까지 49재를 지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구 씨는 절도 피해 전날인 13일에 집을 떠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 변경 전 비밀번호까지 알고 있다?


공개된 CCTV 영상에는 마스크와 색안경, 모자 등으로 얼굴을 가린 남성이 구하라 집 담장을 넘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또 다른 영상에는 동일 인물로 추정되는 남성이 현관문 도어락 번호를 눌러 침입을 시도하는 장면이 포착됐습니다.


구하라와 함께 살던 고향 후배 A 씨는 디스패치에 "지난 4월 금고가 없어진 걸 알았다"며 "(범인이) 나뭇잎으로 CCTV 렌즈를 가리는 장면도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A 씨는 또 "언니가 죽고 비밀번호를 바꿨다. 그 번호는 저와 (호인) 오빠만 안다"며 "(범인은) 이전 비밀번호를 누른 것 같다"고 면식범일 가능성을 제기해 충격을 줬습니다.


3. 그렇다면 범인은, 구하라 금고를 어떻게 훔쳤나


범인은 현관문을 열지 못하자 외벽 구조물을 통해 2층 베란다로 들어간 뒤 금고가 있는 방으로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도난당한 구하라 소형 금고에는 중요한 서류 자료와 과거 휴대전화 등이 보관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소 3~4명의 공범이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후배 A 씨는 "(범행 당시) 대문 근처 담벼락에서 1명이 서성거렸고, 옆집 주차장에 SUV가 세워져 있었다. 새벽 5시 정도에 사라졌다"고 설명했습니다.



4. 경찰 수사, 현재 상황은?


경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12일 법률대리인 노종언 변호사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구하라가 숨진 뒤 비어 있던 자택에서 올해 1월 금고가 사라졌다는 진정을 지난 3월 접수해 내사를 진행 중입니다. 용의자는 아직 특정되지 않았지만 면식범의 소행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앞서 언급했듯 비밀번호를 누르는 장면이 포착됐고, 담벼락을 넘어 금고를 훔쳐 달아났기 때문입니다. 노 변호사는 “CCTV가 어두워 용의자의 키가 175㎝ 정도라고 확인될 뿐 특정하지는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상, 구하라 금고 도난 사건에 대해 다뤄봤는데요. 이 사실을 듣고 정말 충격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세상을 떠난 사람의 개인 물품을 훔치다니요. 금고를 훔친 사람은 누구이며, 왜 이러한 상식 밖의 범행을 저질렀는지. 또한 그 금고에는 어떤 사연이 담겨있길래 범행의 표적이 됐는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습니다. 용의자가 반드시 검거돼 사연이 풀리고 죗값을 단단히 치렀으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