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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열 논란에 엑소 SM 입장과 디스패치 발끈한 이유



엑소 찬열 논란이 자자들지 않고 있습니다. 하루종일 포털 사이트 검색어 1위를 지키며 대중의 관심을 싹쓸이하고 있죠. 이에 엑소(EXO) 담당 SM 엔터테인먼트도 공식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그 와중에 연예 전문 매체 디스패치는 발끈하며 법정 대응을 예고했는데요. 무슨 일일까요.



1. 엑소 찬열 논란 총정리


논란은 29일 새벽 한 커뮤니티를 통해 처음 흘러나왔습니다. 엑소 찬열의 전 여자친구라고 주장하는 여성의 폭로 글이 등장한 것인데요. 그는 '안녕하세요 ㅇㅅ 멤버 ㅂㅊㅇ 전 여자친구입니다'라는 제목의 장문의 글을 올리며 폭로전을 펼쳤습니다. 여기에서 ㅇㅅ은 엑소, ㅂㅊㅇ은 찬열의 본명인 박찬열을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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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을 간략하게 설명해 드리면, 전 여자친구는 '찬열이 자기와 만난 약 3년의 시간 동안 걸그룹, BJ, 승무원 등과 바람을 피웠다' 입니다.  그중에서도 전 여자친구의 마지막 문구가 정말 소름 돋더라고요. 그는 '여자 문제로 음악 생활에 문제 생기면 죽어버리겠다는 네 말만 믿고 너를 지켜주느라 바빴어. 이거 말고도 내가 입 열면 더 일 커지는 건 얘기 안 할게. 더 추잡해지기 싫어서 그간의 X같은 그 정 때문에 딱 여기까지만 할게. 이제 너 이름만 들어도 가슴이 철렁 내려앉아. 세상 사람들이 얼마나 네가 나쁜 X끼인지 알았으면 좋겠어. 연락은 하지 마'라고 말했습니다.


결국 찬열이 이러한 사건을 어느 정도 예상했고, 전 여자친구에게 엄포를 놓았던 거죠. 전 여자친구는 이러한 불안을 모두 무릎 쓰고 폭로전을 벌였는데요. 얼마나 많이 고민했으며, 또 지금 얼마나 불안한 심리 상태일지 걱정이 앞서네요.



2. SM 엔터테인먼트 공식 입장은?


SM 엔터테인먼트는 그동안 사건사고에 그래도 적극적으로 대응한 소속사에 속했습니다. YG 엔터테인먼트에 비하면 말이죠. 이번 SM 엔터테인먼트의 입장은 '없다'입니다. 공식 입장 없다. 앞서 불거진 이른바 아이린 인성 논란에 대해선 구구절절 설명을 한 바 있는데요. 이번에는 단 6글자로 공식 입장을 대신했습니다. 말을 극히 아낀, 이로 미루어 볼 때 엑소 찬열의 이번 사생활 논란이 어느 정도 맞다는 추론이 가능합니다. 이로써 찬열의 연예계 행보는 당분간 중단될 것으로 보입니다.



3. 엑소 찬열의 향후 행보는?


공식 입장 없다는 건 이번 폭로가 사실이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그 때문에 찬열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리는데요. 찬열은 현재 영화 '더 박스'에서 첫 주연을 맡아 연기를 펼쳤고, 촬영은 모두 끝난 것으로 전해집니다. 주연은 이번 작품이 처음인데요. 가수 지망생과 프로듀서의 음악 여행기를 그린 로드무비로, 찬열은 가수 지망생 역할을 맡아 연기는 물론 노래까지 선보입니다. 현재 후반 작업 중인 가운데 주연 배우인 찬열이 이번 논란에 휩싸이면서 개봉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또 다른 행보는 '군입대'입니다. 현재 엑소 멤버들이 하나둘씩 군 문제를 해결하고 있습니다. 시우민, 첸, D.O.(도경수), 수호 등이 있죠. 찬열은 1992년 11월 출생으로, 군입대를 더 미루기가 어려운 것으로 전해집니다. 그 때문에 논란을 피해 군입대를 준비할 수도 있다는 추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 역시도 조금 더 시간이 지나면 사실 확인이 확실히 될 것으로 보입니다.



4. 디스패치 법적 대응 왜?


찬열의 전 여자친구가 '찬열이 걸그룹과 바람을 피웠다'고 폭로하면서 과거 합성 사진으로 논란이 된 블랙핑크 로제와 합성 사진이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디스패치는 이번 논란에 강경 대응 방침을 정했습니다.


디스패치 측은 29일 홈페이지를 통해 '아이돌 합성 사진에 '디스패치' 워터마크를 붙여 가짜뉴스를 퍼트리는 행위에 대한 책임을 묻겠다'라면서 '디스패치를 사칭해 가짜뉴스를 퍼트리는 행위에 대해서도 법적 책임을 묻겠다'라고 공지했습니다. 영문 버전의 공식 입장도 전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상 엑소 찬열의 이번 논란과 관련해 추가 내용을 정리해봤습니다. 공식 입장을 봐도 알 수 있듯 이번 논란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SM 엔터테인먼트 대표 보이 그룹 엑소라는 점에서 팬들의 탈덕(팬 지지를 철회)이 이어지고 있는 것만 봐도 알 수 있죠. 앞서 첸의 결혼, 혼전임신에 SM 엔터테인먼트 사옥 앞에서 시위까지 펼친 팬들입니다. 탈퇴하라는 이야기도 심심치 않게 확인할 수 있을 만큼 팬들의 실망감이 커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