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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애런 브룩스 전자담배 대마초 성분 검출 논란 배경

 

 

KBO리그가 그야말로 초토화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외국인 선수 KIA 타이거즈 애런 브룩스가 퇴출됩니다. 대마초 성분 검출이 배경인데요. 자세한 내용 빠르게 알아보겠습니다.


애런 브룩스 퇴단 조치 소식은 9일 오후 전해졌습니다. KIA 타이거즈는 9일 "미국으로부터 주문한 전자담배가 8일 세관 검사 과정에서 대마초 성분이 검출돼 조사를 받게 된 브룩스에 대해 이날 KBO에 임의탈퇴 공시를 요청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니까, 브룩스는 인터넷으로 자국의 전자 담배를 주문한 것으로 보입니다.세관 검사 과정 중 대마초 성분이 검출됐다는 내용을 지난 8일 오후 관계 당국으로부터 통보를 받은 것이죠.

 


브룩스는 현재 이와 관련해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IA는 이 사실을 즉각 KBO 클린베이스볼센터에 신고했다.

KIA는 "윤리헌장 선포와 함께 지속적으로 클린베이스볼 실현과 프로의식 함양에 대해 교육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구단 소속 선수가 불미스러운 일로 조사를 받고 있음에 팬 여러분들께 대단히 송구하다"며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준법의식 및 프로의식 등 클린베이스볼 교육과 윤리 교육을 더욱더 세밀하고 철저히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브룩스는 구단을 통해 입장도 밝혔는데요. "한국에서는 대마초가 불법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으며 문제가 된 전자 담배는 대마초 성분이 없는 것으로 알고 주문했다"며 "나의 과실로 팬과 구단, 팀원의 명예를 실추시키게 돼 너무 죄송하다"고 말했습니다.

 


브룩스는 지난해 KIA와 계약한 외국인 투수입니다. 2020년 시즌 23경기에 등판해 151.1이닝을 소화하며 11승 4패 평균자책 2.50을 기록했습니다.


시즌 막판 가족이 큰 교통사고를 당하면서 충격에 휩싸인 그는 이후 가족이 있는 미국으로 넘어갔습니다. 자신의 아들과 등번호 등을 딴 #WWMB36 해시태그 응원 메시지를 받은 브룩스는 KIA와 KBO리그 팬들에게 감사함을 전하면서 2021시즌도 KBO리그와 함께하겠다고 했고, 그 약속을 지켰습니다.

지난 1월 큰 관심을 받으며 다시 입국한 브룩스. 하지만 그의 코리안 히스토리는 대마초 전자담배라는 불명예로 마무리되게 됐습니다. 

 

KIA는 후반기 반등을 노리고 있었습니다. 리그 현재 31승 43패로 9위에 자리하고 있으나, 포기하지 않고 후반기를 준비했습니다. 그러나 에이스 선발 투수 1명이 이탈하게 되면서 올 시즌 가을 야구 진출도 조금 더 어려워지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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