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아이린 사과 갑질 논란에 또 한 번 고개 숙였다



아이린 사과 이슈가 또 한 번 화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그룹 레드벨벳 아이린이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그동안의 연예계 생활을 돌아보고, 지난해 말 불거진 갑질 논란에 반성과 사과의 뜻을 전한 건데요. 



당시 논란이 엄청난 파장을 낳은 만큼 아이린 인생에서도 새로운 변화기가 된 것 같네요. 그때 어떤 논란이 있었고, 이번 사과문의 핵심 내용이 무엇인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1. 아이린 사과, 갑질 논란에 또 한 번 고개 숙였다 


아이린 사과 글은 15일에 올라왔습니다. 아이린은 팬 커뮤니티를 통해 장문의 글을 남겼는데요. 그는 '내 부족함으로 많은 분께 너무 큰 고통과 걱정을 끼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었다'고 먼저 사과의 뜻을 전했습니다.



이후 연습생 시절 이야기를 꺼내며 자신의 연예계 삶을 돌아봤는데요. 그는 '2009년, 19살의 나이로 연습생 생활을 시작해 지금까지 레드벨벳의 아이린으로서 여러분 앞에 서는 것이 내 인생이 전부였다. 어리다면 어리고, 많다면 많은 나이가 되도록 연예계라는 작은 사회 속에서 살면서 내 일에 있어서는 누구보다 잘하고 싶고, 그것을 잘 해내는 것이 내게 주어진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해왔다'고 10년 가까운 시간을 돌아봤습니다.



그러면서 '내 나름대로 주변인들과 잘 지낸다고 생각하면서 살았기 때문에 나의 소통 방식이나 표현이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모르고 소통의 방식은 저마다 다르다고만 생각했다. 지난 일로 인해 대중은 물론 주변에서도 많은 걱정과 질책을 받았고 이를 통해 나 자신을 조용히 돌아보는 시간을 갖게 됐다'는 했습니다.



2. 갑질 논란 되짚어 보니... 


아이린 갑질 논란은 2020년 10월 처음으로 알려졌습니다. 스타일리스트 겸 에디터 A 씨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남기면서 파장을 불러일으켰는데요.



A 씨는 '내가 '을'의 위치에서 한 사람에게 철저하게 밟히고 당하는 경험을 했다. 만나기도 전에 전해 들은 이야기만으로도 마음의 준비를 해야 했는데 오늘 그 주인공이 쏜 전기 침에 쏘여 말을 잃었다'라고 적었습니다.


[Hot Issue 코멘트/가요] - 아이린 슬기 갑질? 스타일리스트 겸 에디터 폭로글에 연예계 발칵

[Hot Issue 코멘트/가요] - 레드벨벳 아이린 스타일리스트 겸 에디터 논란에 결국 고개 숙였다



그러면서 '15년을 이 바닥에서 별의별 인간들을 경험하고는 인생사에 무릎을 꿇었다고 생각했고 이제 거진 내려놓았다 생각했는데 아니었다. 낯선 방에서의 지옥 같은 20여 분이었다. 완벽히 인사는 생략, 의자에 앉아 서 있는 내 면전에 대고 핸드폰을 손에 끼고 삿대질하며 말을 쏟아냈다'라고 밝혔습니다.



당시 A 씨가 정확한 대상을 정하지 않고 폭로 글을 쓰면서 레드벨벳 슬기냐 아이린이나 말들이 많았는데요. 이후 아이린으로 밝혀졌죠. 아이린은 소속사 SM 엔터테인먼트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죄의 뜻을 전했습니다.



다른 스타일리스트의 옹호 글도 화제를 모았지만, 어쨌거나 아이린은 경솔한 언행으로 마음의 상처를 드려 죄송하다고 했고, 소속사는 재발 방지를 약속했습니다.



3. 아이린 앞으로 어떤 행보 보일까 


'과분하게도 제 주변에는 저를 아껴주는 멤버들, 팬분들, 스태프분들이 있었고, 그분들의 보살핌으로 그동안 별 탈 없이 활동할 수 있었음을 깨달았다'고 한 아이린은 시간을 되돌릴 수 없듯이 저도 예전의 모습으로는 돌아가지 않기 위해 큰 노력을 하고 있다. 말과 행동의 무거움을 깨달았고 더욱 성숙한 사람이 되도록 하겠다'고 했습니다.



아이린은 이어 '레드벨벳의 리더로서 가수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뿐만 아니라 인간 배주현으로서도 여러분께 실망하게 해드리지 않도록 노력하겠다. 나의 부족함으로 벌어진 일로 인해 혹여 누군가가 비난을 받는 일은 더 없기를 바란다'고 마무리 지었습니다.



다음은 아이린이 쓴 사과문 전문 


안녕하세요. 아이린입니다.


눈도 많이 오고 날씨도 추워졌는데 여러분 잘 지내고 계신가요? 늦었지만 이렇게 글로나마 인사드리게 되어 떨리는 마음입니다. 먼저 저의 부족함으로 많은 분께 너무 큰 고통과 걱정을 끼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었습니다.


저는 2009년, 19살의 나이로 연습생 생활을 시작해 지금까지 레드벨벳의 아이린으로서 여러분 앞에 서는 것이 제 인생의 전부였습니다. 어리다면 어리고, 많다면 많은 나이가 되도록 연예계라는 작은 사회 속에서 살면서 제 일에서는 누구보다 잘하고 싶고, 그것을 잘 해내는 것이 제게 주어진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해왔습니다.



제 나름대로는 주변인들과 잘 지낸다고 생각하면서 살았기 때문에 저의 소통 방식이나 표현이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모르고, 소통의 방식은 저마다 다르다고만 생각했습니다. 지난 일로 인해 대중은 물론 주변에서도 많은 걱정과 질책을 받았고, 이를 통해 저 자신을 조용히 돌아보는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과분하게도 제 주변에는 저를 아껴주는 멤버들, 팬분들, 스태프분들이 있었고, 그분들의 보살핌으로 그동안 별 탈 없이 활동할 수 있었음을 깨달았습니다. 시간을 되돌릴 수 없듯이 저도 예전의 모습으로는 돌아가지 않기 위해 큰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말과 행동의 무거움을 깨달았고 더욱 성숙한 사람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 레드벨벳의 리더로서, 가수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뿐만 아니라 인간 배주현으로서도 여러분께 실망하게 해드리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저의 부족함으로 벌어진 일로 인해 혹여 누군가가 비난을 받는 일은 더 없기를 바랍니다.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오늘의 이슈 


[Hot Issue 코멘트/핫피플] - 문정원 공식입장 연이은 잡음에 인성 논란까지

[Hot Issue 코멘트/연예] - 효연 공식입장 나왔다 김상교 버닝썬 발언 총정리

[Hot Issue 코멘트/스포츠] - 오승인 인스타 사복 패션마저 입이 쩍

[Hot Issue 코멘트/연예] - 장성규 상금 500만 때문? 뜬금 경찰 조사 Wh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