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린 슬기 갑질? 스타일리스트 겸 에디터 폭로글에 연예계 발칵

아이린 슬기 갑질? 스타일리스트 겸 에디터 폭로글에 연예계 발칵

아이린 슬기 갑질 논란이 불거져 연예계가 발칵 뒤집혔습니다. 스타일리스트이자 잡지사 에디터 A씨의 글 때문인데요. 이러한 폭로전이 나온 배경과 소속사 SM 엔터테인먼트 입장은 어떤지 정리해보겠습니다!

1. 아이린 슬기 갑질? 폭로글 등장

A씨는 지난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SNS)에 장문의 글을 올렸습니다. '내가 '을'의 위치에서 한 사람에게 철저하게 밟히고 당하는 경험을 했다. 만나기도 전에 전해 들은 이야기만으로도 마음의 준비를 해야 했는데 오늘 그 주인공이 쏜 전기침에 쏘여 말을 잃었다'고 적었습니다.

그러면서 '15년을 이 바닥에서 별의별 인간들을 경험하고는 인생사에 무릎을 꿇었다고 생각했고 이제 거진 내려놓았다 생각했는데 아니었다. 낯선 방에서의 지옥같은 20여분이었다. 완벽히 인사는 생략, 의자에 앉아 서있는 내 면전에 대고 핸드폰을 손에 끼고 삿대질하며 말을 쏟아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그가 혀로 날리는 칼침을 끊임없이 맞고서 두 눈에서 맨 눈물이 흘렀다. 니 앞이고 누구 앞이고 쪽팔릴 것도 없이 그냥 눈에서 물이 터져 나왔다'라며 당시 상황을 녹취했고 추가 폭로를 예고했습니다.

2. 명확한 대상 안 보이는 폭로글 그리고 마지막에...

위 글에서도 알 수 있듯 명확한 대상을 밝히지 않은 A씨입니다. 그래서 '누구를 향한 글'이냐에 대한 관심이 커졌는데요. A씨는 마지막에 해시태그를 통해 그 대상이 아이린 슬기를 가리키고 있음을 간접적으로 밝혔습니다.

A씨는 해당 게시글에 'psycho(사이코)' 'monster(몬스터)' 등의 해시태그를 덧붙였습니다. 'psycho'는 레드벨벳, 'Monster'는 레드벨벳 유닛인 아이린&슬기의 히트곡입니다. 이를 두고 A씨가 폭로를 예고한 연예인이 아이린 혹은 슬기일 것이라는 추측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3. 섣부른 추측은 금물, 사실관계 양 측 입장 따져야 할 때

섣부른 추측은 금물입니다. 양측의 입장과 사실관계를 명확히 따져야 할 때인데요. 그 이유는 과거 A씨가 레드벨벳 아이린을 향해 칭찬 글을 올린 바 있기 때문입니다. A씨는 자신의 과거 SNS에서 아이린에 대해 '장미 같던 소녀, 더 따듯하게 대해줄걸. 작은 송이 소녀가 건넨 작은 목소리, 눈 인사가 떠올랐다. 작은 송이가 더 큰송이가 되길'이라고 말했습니다. 현재 이 글은 삭제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4. SM 엔터테인먼트 입장은?

레드벨벳 소속사 SM 엔터테인먼트 입장은 어떨까요. 논란이 첫 시발 된 지 몇 시간이 흘렀지만 아직 공식 입장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현재 포털 사이트 검색어 1위에 오를 만큼 논란이 커지고 있으니 공식 입장이 곧 나오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추가

22일 밤 9시 SM 엔터테인먼트와 아이린이 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했습니다.

[Hot Issue] - 레드벨벳 아이린 스타일리스트 겸 에디터 논란에 결국 고개 숙였다

이상, 아이린 슬기 향한 갑질성 글에 대해 분석해봤는데요. 해시태그가 명확한 점에 따라서 아이린 또는 슬기에 대한 폭로 글이 맞다는 해석이 지배적입니다. 레드벨벳은 지난 2014년 데뷔했는데요. 현재까지 톱 그룹 인기를 유지하며 SM 엔터테인먼트 대표 그룹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하지만 활동 중 큰 논란이 없었던 만큼 이 논란이 사실이라면, 그룹 이미지에 큰 타격이 일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