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텐션 비토 코로나19 확진 판정 마스크 안 쓴 동료들...

업텐션 비토 코로나19 확진 판정 마스크 안 쓴 동료들 어쩌나...

그룹 업텐션 비토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가요계가 초비상에 걸렸습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강력한 가운데 그동안 음성 판정만 나오던 연예계에 확진 판정자가 나오면서 함께 출연한 가수들까지 타격을 입게 됐습니다.

1. 업텐션 비토 코로나19 확진

30일 오전 업텐션 비토의 코로나19 확진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업텐션은 현재 아홉 번째 미니앨범 'Light UP'의 후속곡 'Destiny'로 활동 중인데요. 지난 29일 SBS 음악 프로그램 '인기가요'에도 출연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소속사 티오피미디어는 30일 오전 비토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알리면서 업텐션 멤버는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비토는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인인지 아니면 방송 관계자 또는 소속사 직원인지는 역학 조사를 통해 추후 확인될 것으로 보입니다.

2. 문제는 가요계! 비상+초토화!

문제는 가요계입니다. 비토가 확진 판정을 받기 전 MBC '쇼! 음악중심', SBS '인기가요'에 출연했습니다. 음악 프로그램을 하다 보면 수백 명의 방송 관계자들과 동료 가요계 선후배들과 동선이 겹치게 됩니다. 특히나 방송국과 대기실에서는 마스크를 내리는 경우가 많기에 각 방송사가 초비상에 걸렸습니다. 최상단 사진에서 보듯 토요일 함께 찍은 사진에서도 모두 마스크를 쓰지 않았네요 ㅠㅠ

각 방송사는 방송 스태프들과 가요계 매니저들에게 공식입장문을 보내고 업텐션의 모든 동선과 밀접접촉자 파악 작업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인기가요' 제작진은 모든 방송사 음악방송 제작진에게 선제적으로 업텐션 비토 출연과 접촉 여부 등을 확인하고 필요한 정보를 수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상황 파악을 위해 필요시 서로 공유하며 협조까지 부탁했다고 하네요.

'인기가요' 측은 가요 매니저들에게 "사태 해결에 도움 되지 않는 불필요한 억측은 자제하시고, 가요계를 함께 이끌어가는 동업자라는 마음으로 필요한 정보들을 선제적으로 파악 후 필요한 경우 저희와 바로 공유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고 합니다.

방송 관계자들의 코로나19 확진 소식은 종종 있었지만, 연예계 스타의 직접적인 코로나19 감염 소식은 배우 김원해, 허동원 등에 이어 거의 처음이 아닐까 싶네요. 특히나 가요계에 첫 감염 사례가 나오면서 함께 활동한 동료 가수들이 직격탄을 맞게 됐습니다. 추가 감염자가 없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ㅠㅠ *추가. 업텐션은 예정된 스케줄을 취소하고 있는데요. 팬사인회는 공식 취소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