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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전 떡볶이 베스트 메뉴 배달 가격 100% 내돈내산 후기!



여러분 떡볶이 좋아하세요? 저는 그리 선호하는 메뉴는 아닌데요. 한국인은 밥심으로! 떡볶이냐 한식이냐 선택지가 주어진다면 무조건 한식이겠지만, 가끔은 매콤 달달한 떡볶이가 당길 때가 있더라고요. 어제처럼 영하의 날씨에 어묵 국물에 떡볶이 그리고 떡볶이 국물에 튀김을 찍어 먹으면 크...


그래서 어제 점심으로 떡볶이를 선택, 무한 질주했습니다. 배달 어플을 찾던 중 점심께 배달되는 떡볶이집이 몇 개 없었는데, 그나마 후기가 많은 신전떡볶이로 메뉴를 선택했습니다. 특히나 인생 첫 '신전 도전'이라는 점에서 기대 반 설렘 반이었어요. 이를 반영하듯 혼자 먹는데 베스트 메뉴 싹 다 주문해봤습니다. 배달비 포함 22,000원 나왔고요. 100% 내돈내산 후기 지금 출발합니다.


1. 신전떡볶이는 언제 시작됐나? 


먹기 전에 신전떡볶이 역사부터 한 번 알아볼게요. 1999년 대구광역시 북구에서 처음 탄생했으며, 2010년대에 들어 가맹점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고 해요. 제가 시켜 먹은 가맹점은 올 초에 오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가격은 매장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긴 하나 보통 떡볶이 3,000원 / 치즈떡볶이 4,000원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맵기도 3가지(순한, 중간, 매운맛)로 선택 가능하니 기호에 맞게 주문하세요.



2. 주문한 메뉴는? 


제가 이번에 주문한 메뉴는 다음과 같습니다. 많이도 시켰다. 찰 순대(3,500원), 치즈떡볶이(4,000원), 모둠 튀김(4,000원), 고구마치즈볼(3개 1,500원), 매콤 김밥(2,500원), 오징어 튀김(3개, 2,500원), 오징어 통살(3개, 2,500원), 단무지(500원)까지 총 22,000원(배달비 1,000원 포함)이 나왔습니다.


가장 만족스러웠던 건 치즈떡볶이의 치즈, 고구마치즈볼, 오징어 튀김&오징어 통살이었어요. 떡볶이 맛은 신라면보다 조금 더 매운 정도라고 느꼈으며, 라면 수프가 들어간 매콤함이라고 해야 할까요. 기본 고추장+고춧가루의 조화가 아닌, 가루 수프로 떡볶이의 맛을 낸 느낌이었어요. 그래서 제 스타일은 아니었어요. 치즈는 1,000원 치고 양도 많고, 고소하니 아주 만족스러웠어요.



고구마치즈볼은 흔히 맛볼 수 있는 치즈볼 구성이었는데요. 찹쌀 표면과 고구마 무스의 조합이 좋았어요. 고구마 무스로 가득 차 있는 것도 포만감을 더해주니 만족감도 더 높아졌고요. 오징어 튀김 오징어 통살은 기성품 사용한 것인데, 통통하게 씹는 맛도 있고, 너무 물렁거리지도 딱딱하지도 않게 먹기 좋았어요. 아이들이 좋아할 것 같습니다.



3. 추천 메뉴는? 


맵 짱이(매운 거 잘 드시는 분) 분들은 중간 이상으로 가셔도 좋을 것 같고, 맵찔이(매운 거 잘 못 드시는 분)분들은 무조건 순한 맛 추천드립니다. 제가 맵짱이와 맵찔이의 중간 정도 스펙인데(신라면 하나도 안 매움), 중간 맛도 매콤함이 느껴졌습니다. 두 분이 드신다면 튀김은 모둠 튀김에 어묵튀김 그리고 찰 순대 추가하시면 딱 맞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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