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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선 개그우먼 그리고 박정민



박지선 개그우먼 세상을 떠났습니다. 남을 깎아내리지 않는 순수한 개그와 선한 영향력으로 참 좋아한 방송인 중 한 명이었는데요. 2일 이 소식을 듣고 그냥 하늘만 바라보게 되더라고요. 그의 착한 심성을 엿볼 수 있듯 고인의 빈소에 연예계 동료들이 조문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나 배우 박정민의 이야기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Hot Issue 코멘트/연예] - 박지선 개그우먼 발인 그리고 동기 박성광


1. 박지선 개그우먼 부검 않고 장례


2일 오후 박지선은 자택에서 모친과 함께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3일 "외부침입 흔적이 없고 유서성 메모가 발견된 점 등으로 보아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는데요. 이에 부검을 따로 실시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박지선 자택에서 발견된, 모친이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유서에는 박지선이 평소 앓던 질환과 관련된 내용이 언급된 것으로 전해집니다. 박지선이 평소 질환 때문에 힘들어했으며, 박지선을 혼자 보낼 수 없어 함께한다는 취지의 내용을 담아 메모를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 연예계 추모 행렬


연예계의 추모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배우 박정민, 박보영 그리고 동료 개그맨 송은이 김숙 김민경 박성광 등이 빈소를 가장 먼저 찾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안영미는 최초 보도 당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를 진행 중이었는데요.


유튜브 플랫폼을 통해 보이는 라디오가 진행 중이었습니다. 제작진과 네티즌들의 댓글을 통해 이 소식을 전해 들은 안영미는 눈물을 훔쳤고, 방송을 이어나가지 못했습니다. 눈물을 펑펑 쏟는 그의 모습이 카메라에 담겨 안타까움을 더했는데요. 안영미와 박지선은 KBS 19, 22기 선후배로서 서로 많이 의지하고 지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3. 박정민과 인연은?


가장 먼저 빈소를 찾은 인물은 박정민이었습니다. 그는 고인과 모친의 사진을 보고 눈물을 흘린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박지선과 박정민은 고려대학교 동문 사이로, 돈독한 친분을 유지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해 12월 MBC '나 혼자 산다'에는 동반 출연할 정도로 우정이 각별했는데요. 당시 박정민은 박지선을 두고 "굉장히 좋아하고 고마워하는 누나"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두 사람의 공통분모는 캐릭터 펭수이기도 합니다. 펭수는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박지선과 함께한 사진을 게재하기도 했습니다. 박지선은 펭수의 유튜브 구독자 100만 명 돌파 기념 라이브를 함께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이상 박지선 개그우먼 사망 소식과 관련해 주요 내용을 살펴봤는데요. 연예계에 안 좋은 소식이 이어져 슬프네요. 그룹 슈퍼주니어 이특이 '자신의 휴대전화에 더이상 걸어도 받지 않는 전화번호가 많아진다'는 말이 더욱 와닿는 요즘입니다. 더욱더 슬픈 건 바로 오늘(3일)이 박지선의 생일입니다. 그 누구보다 밝고 건강한 웃음을 주었던, 희극인 박지선. 하늘나라에선 아프지 않고 그 누구보다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