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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짧은 햇님 영상 보고 꽂혀서... 꽃보다 꽈배기 소떡소떡 + 공룡 치즈볼=3,000원의 행복 100% 내돈내산 후기!



여러분 꽈배기 좋아하세요? 예전에는 부모님 손잡고 시장에나 가야 먹을 수 있는 간식이었는데요. 요즘은 길거리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게 바로 꽈배기입니다. 간편한 간식으로 자리잡으면서 집 근처까지 매장이 생길 만큼 접근성이 좋아졌어요. 오늘은 전국에 딱 3곳 매장을 보유한 '꽃보다 꽈배기'의 소떡소떡 + 공룡 치즈볼 콘텐츠를 가지고 왔습니다!



1. 갑자기 왜?


지인을 만나러 서울시 강서구를 방문했는데, 시간이 조금 남더라고요. 미팅 시간은 오후 3시. 도착한 시간은 오후 1시 반. 시간이 꽤 많이 남더라고요. 오전 11시에 점심을 먹었던 터라 약간의 출출함이 몰려왔고 간식거리를 찾던 중 '꽃보다 꽈배기'라는 매장을 방문하게 됐습니다. 


이곳은 공항시장역 1번과 2번 출구 사이에 위치해 있습니다. 1번 출구로 에스컬레이터 타고 나오셔서 바로 뒤를 돌아서 채소 가게를 끼고 좌회전하시면 바로 보입니다. 



2. 꽃보다 꽈배기 메뉴는?


가게명에 맞게 꽈배기가 주 메뉴이고요. 2개의 1000원입니다. 진짜 혜자네요. 고로케, 호떡, 핫도그 등 다양한 메뉴를 팔고 있습니다. 이렇게 둘러봤는데 비치된 꽈배기, 핫도그 등이 상당히 먹음직스럽게 배열돼 있더라고요. 상품화에 신경을 많이 쓴 듯한 모습이었습니다. 더불어 깨끗한 기름을 사용하시는지 겉표면이 매끈하고 브라운톤으로 구미를 당기게 했습니다. 오미자차, 아메리카노 등 마실거리고 판매하시더라고요. 전 메뉴가 3000원을 넘지 않는, 전체적으로 가성비 굿인 매장이네요. 



3. 제가 선택한 메뉴는 소떡소떡 + 공룡 치즈볼 


사실 꽈배기라는 게 흔한 맛이잖아요. 특히나 프랜차이즈는 더욱 더 그렇고요. 그래서 꽈배기 핫도그 메뉴보다는 오랜만에 소떡소떡에 눈길이 가더라고요. 아무래도 최근 유튜버 입짧은 햇님님의 영상을 봐서 그런 모양입니다. 치킨 먹방 영상을 봤는데 함께 주문한 소떡소떡과 치즈볼이 얼마나 먹고 싶던지...ㅋㅋ



사진 속 소떡소떡은 떡 4개 소시지 3개로 구성돼 있으며 가격은 2000원입니다. 정말 싸네요. 함께 주문한 메뉴는 공룡 치즈볼 1000원. 크기가 야구공만하네요. 맛이 누구나 익히 아는 맛이었어요. 떡은 쫄깃쫄깃하고 소시지가 '매콤 소시지'로 조화롭더라고요. 이 집의 특징은 양념 소스를 뿌려주지 않고 기호에 맞게 먹을 수 있도록 소스통을 배치해주신 게 특징이었어요. 아주 만족스럽게 잘 먹었습니다. 소떡소떡 먹는 국룰 아시죠? 떡과 소시지 같이 베어물기 ㅋㅋㅋ 



공룡 치즈볼을 크기부터 압도적이었어요. 맛이 고소한 기름맛과 치즈 특유의 쿰쿰한 맛이 조화로웠습니다. 크기에서 오는 만족감, 거기에 생각보다 꽉찬 치즈양까지(사진 속 치즈양 보이시나요?). 1000원으로 이 정도 퀄리티를 낼 수 있다니 놀라울 따름입니다. 집 근처에 있다면 자주 사먹고 싶을 정도였어요. 


이상 꽃보다 꽈배기 집의 소떡소떡 및 공룡 치즈볼을 알아봤는데요. 정말 3000원의 행복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강서구, 고양시, 부천시 등에 있다고 집 근처에 있다면 한 번쯤 방문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강서구 매장은 2020년 11월부터 재료비 인상으로 가격을 소폭 인상한다고 하니 참고하시고요. 그럼 더 좋은 정보로 돌아오겠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