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호 전역 해병대 박수 쏟아지는 이유

민호 전역 해병대 박수 쏟아지는 이유

 

 

샤이니 민호 전역 제대에 해병대 박수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민호는 15일 부대에서 전역 신고를 하고 사회로 돌아옵니다. 이런 가운데 미담이 쏟아져 화제를 모으고 있는 것인데요.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1. 샤이니 민호는 누구?

 

민호는 2008년 그룹 샤이니의 멤버로 데뷔했습니다. 활발한 가수 활동뿐만 아니라, 드라마, 영화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하며 연기자로서도 입지를 다져왔는데요. 2019년 9월 개봉된 영화 '장사리 : 잊혀진 영웅들'에서 학도병을 이끄는 중심인물 '최성필' 역을 맡아 새로운 모습을 선보인 뒤 군 복무를 시작했습니다.

 

 

2. 샤이니 민호 전역

 

그런 샤이니 민호는 15일 부대에서 전역 신고를 합니다. 민호는 2019년 4월 해병대에 입소하며 국방의 의무를 시작했습니다. 같은 해 1월 말 해병대에 지원했으며, 최종 합격 통보를 받아 해병대로 군 생활을 하게 됩니다. 샤이니 민호는 군 복무 단축으로 인해 만 1년 7개월을 복무하고 사회로 돌아오게 됐습니다. 581일째 되는 날 전역을 하게 된 것이죠.

 

 

3. 미담 화제…휴가 반납, 전역까지 미루며 전우애 다져

 

신종 로코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휴가를 쓰지 못한 민호는 원래대로라면 10월 27일 전역 전 휴가 후, 11월 15일 휴가 상태로 전역할 예정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는 휴가 기간 중 시행되는 훈련에 참여하기 위해 20일의 전역 휴가를 반납했습니다. 정말 멋진 일 아닌가요? 훈련은 '2020 호국 훈련'이라고 합니다.

 

지난해 4월 입대한 후 신속기동부대원이 갖춰야 할 상륙·공수훈련 등을 완벽하게 수행한 민호입니다. 해병대 관계자뿐만 아니라 동료들의 미담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최 병장(민호)이 평소 모범적인 병영 생활로 후임들의 멘토 역할을 해왔으며 특유의 밝은 성격으로 부대에서도 신뢰를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민호는 "해병대의 일원으로서 끝까지 전우들과 함께 하는 것은 당연하다. 중요한 훈련에 참여해 전우들에게 노하우를 나누고 유종의 미를 거두며 전역할 수 있게 돼 행복하다"고 했습니다.

 

민호는 그룹 동방신기의 유노윤호와 함께 SM 엔터테인먼트 열정 남으로 통합니다. 어렸을 때부터 운동을 좋아했고, "운동선수가 꿈"이라고 말할 만큼 신체적인 조건도 정말 좋습니다. 다소 늦게 군 생활을 시작했지만, 그 누구보다 열외 없이 훈련에 성실히 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압도적인 성적도 거뒀다는 후문이네요.

 

사실 앞서 연예병사 논란도 그렇고 특혜가 없다고 말할 수 없는 게 연예인 군 복무입니다. 그런데 민호는 휴가까지 반납하고 끈끈한 전우애를 느끼며 전역하게 되겠네요. 부럽고 멋있고, 그야말로 까방권 획득을 축하드리며, 앞으로의 활동도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