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연 공식입장 나왔다 김상교 버닝썬 발언 총정리

효연 공식입장 나왔다 김상교 버닝썬 발언 총정리

14일 오전 한 사람의 발언이 엄청난 파장을 불러일으킵니다. 이른바 '버닝썬 사태 제보자' 김상교 씨가 그룹 소녀시대 효연에게 공개적으로 증언을 촉구한 것 때문인데요. 

이에 SM 엔터테인먼트 공식 입장도 나왔고, 더불어 효연 공식입장이 14일 저녁께 나왔습니다. 이번 사태, 어떻게 마무리될까요. 총정리했으니 함께 살펴보시죠.

1. 김상교 버닝썬 발언 내용은? 

김상교는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 글을 남깁니다. 바로 '버닝썬 사태'의 후속이어서 파장이 엄청난데요. 

그는 "2018년 11월 24일 'JM솔루션X버닝썬 파티' DJ 소녀시대 효연, 하나만 물어봅시다"라며 클럽 버닝썬에서 DJ를 하는 효연의 사진을 게재했습니다.

이어 "그날의 VVIP가 누구였는지 다 봤을 거 아니냐. 그날 마약에 취한 여배우가 누구인지, 나를 클럽 내에서 마약에 취해 폭행한 놈이 승리 친구 그 약쟁이가 맞는지 너네는 알거 아니냐. 이제 슬슬 불어. 얼마 안 남았다"고 말했습니다.

또 "버닝썬 관련 연예인이 수십 명인 거 언제 밝혀질 건지. 아니면 제대로 불건지. 너희들 선택이야"라며 "지금도 어디 하우스에 숨어서 X하고 X맞고 비디오 찍고 있겠지. 기회는 얼마 안 남았어. 광주의 아들 승리야, 너의 전역 날만 기다리고 있다. 내 메모장에 너희 명단 다 있다. 나한테 평생 시달릴지, 아는 거 하나씩 불고 사과하고 용서받을지는 지금부터 너희의 선택"이라고 했습니다.

2. 2018년 김상교 이야기 

이번 발언과 관련해서는 2018년 김상교의 이야기를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김상교는 버닝썬에서 일어난 폭행 사건의 피해자로 유명하죠. 지난 2018년 11월 버닝썬과 경찰의 유착 의혹을 폭로한 바 있습니다.

당시 김상교는 버닝썬에서 다른 손님과 성추행 시비가 붙어 보안요원에 끌려 나왔습니다. 이 과정에서 클럽 이사, 보안요원에게 폭행을 당해 갈비뼈가 부러지는 등 부상을 입었죠. 김상교 폭행 장면은 클럽 외부 CCTV에 담겨 있었고, 이게 외부로 유출되면서 이른바 버닝썬 사태에 불이 붙었습니다.

그의 폭로로 당시 관할 경찰과 클럽의 유착관계가 드러났으며 그룹 빅뱅 멤버였던 승리는 클럽의 운영자로 여러 불법 행위를 저지른 정황이 밝혀진 바 있습니다. 지난해 도망치듯 입대를 선택한 승리는 공교롭게도 김상교 폭로가 있던 이날 군재판을 받았습니다. 이 과정에서 특수폭행교사 혐의가 추가돼 기소됐습니다. 승리 측은 "공소사실을 부인한다. 자세한 내용은 의견서를 제출하겠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3. SM 엔터테인먼트 효연 입장 전달 

효연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는 SM 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입장을 전했는데요. SM은 '효연은 당시 DJ 공연 섭외를 받고 공연했을 뿐 해당 글과는 전혀 무관하다"라면서 "억측과 오해를 삼가 주시기 바란다'라고 밝히며 최대한 조심한 분위기를 보였습니다.

4. 발끈한 효연, 직접 입 열다 

이번 사태의 중심으로 지목된 효연이 직접 입을 열었습니다. 그는 다소 강한 어조로 김상교의 주장을 적극적으로 반박했는데요. 

14일 효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러 사람들이랑 인사도 하고 공연 축하해 주러 온 친구, 스태프들과 술 한 잔하고 기분 좋게 삼겹살로 해장까지 하고 집 들어왔습니다. 클럽 안에 서로 꼬시려고 침 질질 흘리는 남자들과 여자들은 본 적 있는 것 같아요. 근데 침 질질 흘리는 여배우, 남배우, 고양이, 강아지는 본적도 들은 적도 없어요"라고 적었습니다.

또 "방구석 여포들 오늘까지만 참을 거에요. 아주 심하게 혼낼겁니당. 아 또! 이 글은 내일 지울겁니다. 쫄아서 지운 거 아니에요"라며 악플러들에게 경고글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이상 김상교의 추가 폭로 그리고 효연 공식입장까지 알아봤는데요. 김상교의 외로운 싸움이 계속되고 있었네요. 김상교는 이번 추가 폭로 때 뚜렷한 물증 없이 이야기를 꺼냈는데요. 과연 그가 추가 폭로를 이어가며 효연과 관련한 물증을 꺼내 새로운 국면을 맞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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